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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획1]2019천안흥타령 춤축제,“무엇이 문제인가?”

-2019천안흥타령 춤축제,“경호업체 과잉 경호”논란

김헌규 | 기사입력 2019/10/02 [09:20]

[뉴스기획1]2019천안흥타령 춤축제,“무엇이 문제인가?”

-2019천안흥타령 춤축제,“경호업체 과잉 경호”논란

김헌규 | 입력 : 2019/10/02 [09:20]

-시민 안전을 지키는 경호요원들“고압자세, 욕설, 취재 방해”

-고로한 행사진행,“시민들은 없었다.”

 

 

▲ 2019천안흥타령춤축제때 경호요원들이 과잉경호가 논란이 됐다.(사진 용역을 맡은 디팍회원들이 경호요원들에 의해 쫒겨내려오고 있다.)     ©김헌규

대단원의 막을 내린‘2019천안흥타령 춤축제’가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지적과 함께 경호요원들의 과잉 경호가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25일 부터29일까지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다 함께 흥겨운 춤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올해로 16회를 째를 맞이했다.

 

6년 연속 문광부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것이 무색할 만큼 준비가 안됐다는 평가는 물론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할 경호업체들이 오히려 봉사자들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시민들에게 욕설을 하는 것은 물론 공연 관람을 방해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벌어졌다.

 

이번 행사의 용역을 맡은 A단체에 소속된 B씨는“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지켜야할 젊은 경호요원들이 고압적인 태도에 위협을 느꼈다.”면서“질서 유지도 필요하겠지만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경호의 주 임무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문화재단에서 매년 축제때 마다 무대 전면에 비계(고가)를 설치해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천안지회(이하 디팍)가 사진 촬영을 할 수록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KBS에서 개막식 때 조명을 컨트롤하는 타워로 이용하면서 디팍 회원들과 경호요원들 간에 욕설을 하면서 싸움을 하는 등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관람석 중앙에 대형 카메라를 설치해 사진용역을 맡은 디팍 회원은 물론 사진작가들, 사진애호가들이 불만은 폭주했다.

 

이에 사진작가 A씨는“사진은 축제를 홍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록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주최 측이나 용역사들은 이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면서 불평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관객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경호요원들이 오히려 방해꾼으로 전락했다.

 

사진애호가 B씨는“무대를 가로막고 서있는 경호요원들로 인해 사진촬영이 불가능했다.”며“누구를 위한 경호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본 기자도 관람석에서 취재차 사진촬영을 하려했지만 경호요원이 무대 쪽을 가로막고 서있어 비켜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했다.

 

이 경호요원은“호서이엔씨의 지시 외에는 따를 수 없다.”고 맞섰다. 시 관계자가 나서 호서이엔씨 관계자에게 협조를 요청하자, 비로소 20여분 만에 자리에서 비켜섰다.

 

하지만, 경호요원이“호서이엔씨의 지시외에는 따를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호서이엔씨 관계자에게 “어느 업체에서 경호용역을 의뢰했냐”는 질문에“티브로드와 계약을 하고 결재도 거기서 한다.”면서 호서이엔씨와 무관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경호요원들은 호서이엔씨의 통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의 한 댄서가 쓰러져 심폐소생을 받고 구급차로 옮겨지고있다. 이 댄서는 단대에서 긴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 김헌규

 

이뿐만 아니라 축제 2일째인 지난달 26일에도 버드나무극장에서 중국 문등구 팀 댄서가 쓰러지는 일도 발생했다.

 

이 댄서는 입국하기 5일 전 중국에서 지병으로 수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119가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단대병원에서 긴급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에도 본 기자가 현장에서 목도를 했고, 취재차 촬영을 하려하자, 호서이엔씨 스탭들이 가로막으면서 취재를 방해했다.

 

이에 문화재단 김 진철사무국장은“(경호요원은)VIP행사도 아니고 특별한 위험요소만 차단하면 된다.”면서”부드럽게 진행돼야 할 축제가 너무 경직돼 있고 다음 부터는 경호부분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경호업체 대표는 본 기자와의 전화를 해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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