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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상혼(商魂)에 물든, 현직 시·도의원 출판기념회 책 장사?”논란

-총선·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 출판기념회·북 콘서트 열어

김헌규 | 기사입력 2020/01/14 [10:53]

[단독]“상혼(商魂)에 물든, 현직 시·도의원 출판기념회 책 장사?”논란

-총선·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 출판기념회·북 콘서트 열어

김헌규 | 입력 : 2020/01/14 [10:53]

-중앙당,“보궐선거 우려, 현직 시도의원 출마 제재에도 행사 강행?”

 

▲ 더불어민주당 중앙에서는 보궐선거를 우려해 현직 시도의원들의 출마를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그럼에도 오인철도의원은 지난11일, 천안여상 소강당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   © 김헌규

 

천안시가 오는 4월15일 총선과 자치단체장의 궐위로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중앙당의 제재에도 현직 시도의원들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책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현직 시도의원들이 중도에 사퇴하고 4월 총선에 나간다면 보궐의 염려돼 출마를 하게 된다면 패널티(25%)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패널티를 적용하면 공정하게 선거를 치를 경우 당의 바람이 불지 않을 경우 타 후보와의 경쟁에서 이 길 승산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민주주의 자유경쟁 체제에서 중앙당이 무슨 권한으로 피 선거권을 박탈하려 하는지 모르겠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당은 시도의원의 총선 출마로 인해 보궐이 생길 경우 국민들의 저항내지는 당의 지지도가 추락 할 것을 염려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충남 천안은 총선이나 구 본영 전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시장직이 궐위가 되자, 시장으로 출마를 저울질 했던 인물로는 천안시의회 이 종담의원과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 오인철의원 등이다.

 

하지만, 이 종담 시의원과 김연 도의원은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실상 시장이나 총선 불출마를 포기하는 모양새지만, 당의 철회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에 김연도의원은 중앙당을 향해“제발(출마자를)검증해 달라”며 애교 섞인 말로 출마 제한(制限)을 철회해 줄 것으로 요청하면서“이렇게 중앙당에서 피 선거권을 막는 것은 헌법에도 위배된다.”면서“이번 총선에 출마한다고 해 동료 도의원들이 많은 응원을 했다.”며 못내 아쉬움을 토로했다.

 

▲ 지난13일 유병국 도의장은 이번 4월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출판기념회와 관련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  © 김헌규



이런 중앙당의 방침에도 강심장의 도의원도 있다.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했던 더불어민주당 O도의원(교육위원장)은 11일 천안여상에서 저서 '지방자치 경쟁력 이제는 교육이다'라는 테마로 북 콘서트를 열었다.

 

O의원은 2년여 동안 교육현장을 파고 들며 보고 느낀 충남교육의 현실진단과 미래비전, 지역민의 행복과 교육발전을 실현할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저서에 담았다.

 

이에 앞서 Y충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해 10월 19일 단국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함께 가는 길'을 통해 도의원 3선과 최연소 도 의장이 되기까지의 정치적 소신과 경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깊은 고찰 등을 소개했다.

 

이 책에는 Y의장이 3선 도의원과 의장을 지내면서 경험한 지방자치의 현주소와 개선방안, 지방분권 등에 대한 소회 등이 담겨져 있다.

 

중앙당의 방침 속에서도 유 의장은 13일, 4.15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 했다.

 

합법적인 정치자금 모금이긴 해도 선거때만 되면 책을 팔아 이익을 챙기고, 지지자들과의 약속은 안전에도 없다는 것이 유권자들은 비판하고 있다.

 

이에 지역의 한 정치인은“천안시 전직 시장도 지난2014년 시장에서 도지사로 출마한다며 출판기념회에서 수억원의 이익을 챙기면서 도지사 출마를 포기한바 있다.”며“논란이 되자, 불우이웃(장학금)을 위해 일부의 금원을 쾌척하기로 했지만 안 한 것으로 안다.”며 먹튀 논란에 가세했다.

 

또 다른 후보들도 그동안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출마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낙마해 ‘먹튀’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출판기념회나 북 콘서트 등을 하려면 보편적으로 기본적으로 700~1000권의 책을 발행한다. 책 한권에 1만5000원, 지지자들은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내듯 몇 권의 책을 사는 것이 관행처럼 돼 있다.

 

지지후보자의 출판기념회에 다녀왔다는 유권자 A씨는“책값은 비싸지 않지만 어떻게 딸랑 책값만 지불하고 오느냐”면서“5~10만원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정치인은“1000권을 기준해 5만원을 내면 5000만원이고 10만원을 내면 약 1억원에 육박한다.”면서“인쇄비용을 제외하면 수천만원은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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