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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포커스]“야당의원들의 포화에 꺽인 박 상돈시장의 소신”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지하주차장’원안대로 추진

김헌규 | 기사입력 2020/11/23 [17:38]

[핫 포커스]“야당의원들의 포화에 꺽인 박 상돈시장의 소신”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지하주차장’원안대로 추진

김헌규 | 입력 : 2020/11/23 [17:38]

-천안문화재단 출연 동의안과‘빅 딜’

-지하주차장 조성사업비 국비 120억 반납에 따른 부담?

-2022년 지방선거 쟁점화 예상,박 상돈 시장 정치적 타격?

 

▲ 천안시의회 복지문회위원회는 제238회 제2차정례회를 열고 천안문화재단이 상정한 6건의 안건을 심의, 이중 영상문화센터 운영비를 삭제하고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 사업 관련 지하주차장 건립을 박상돈시장이 원안대로 추진한다는 후문이다.(사진 복지문화위원회 심의 장면)  © 김헌규

 

구본영 전 시장의 공약사업이었던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중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을 박상돈 시장의 불가방침에 따라 국비120억원을 반납할 상황이었으나 보존하게 됐다.

 

이는 다수 야당의 반대와 정치적 힘의 논리에 의해 박 상돈 시장의 소신이었던 천안삼거리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반대가 힘없이 무너지게 됐다.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김월영)는 제238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천안문화재단 운영비 33억5300만원, 천안예술의 전당 운영비 25억9200만원, 문화사업비 4억500만원, 천안흥타령 춤축제 운영 24억원, 축제행사지원 육성비 6억5000만원, 영상미디어센터 운영비 5억5000만원, 총 99억5000만원, 6건을 심의했다.

 

이중 영상미디어센터운영비 5억5000만원을 삭제하고 나머지 5건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

 

그동안 천안삼거리명품화 사업관련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주의원이 천안시 일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천안삼거리공원을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한바 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천안시는 불법 현수막 정비 사업을 한다며 이 게시물들을 모두 제가하면서 박 의원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박남주의원은 박 시장의 지시에 의해 현수막이 제거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이날 복지문화위원회 소속 이종담의원은 문화재단 출연동의안과 관련해 이종담의원은“15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채무를 안고 있는 상황과 코로나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워하고 있는데 꼭 이 행사(흥타령춤축제)를 해야 하느냐”면서 동의안에 대해 부결의지를 확인했지만 결국 통과시켰다.

 

이는 천안삼거리명품화사업 중 지하주차장 건립과 관련해 원안대로 추진해야 된다는 민주당의원들이 문화재단 출연동의안 부결이라는 카드와 코로나 정국을 명분으로 흥타령 춤축제 예산을 삭감할 기세로 몰아가면서 박 시장의 공약사업 예산을 삭감할 움직임을 보이자 결국 박 시장은 민주당의원들이 요구하는 ‘삼거리공원 원안’을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이는 천안시의회 의원 총25명 중 황천순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의원들은 16명, 여소야대 상황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힘의 논리에 의해 박 시장의 소신은 무너졌고, 다음 2022년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의 시정운영 능력이 정치쟁점화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판단은 시민들의 몫이 됐다.

 

▲ (사진 천안삼거리공원 조감도)     ©김헌규

 

박 시장은 수시로 천안산거리명품화공원 사업 관련해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지하주차장 조성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고, 지난 7월23일 민선7기 제8대 시정출범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도“당초 674억 원 규모로 추진되던 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을 450억 원으로 축소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박 시장은 이날“삼거리공원 사업 중 지하주차장 건설비용 205억 원이 반영됐고, 지상 부분 조경도 대대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것이 원안”이라며 “전 세계 도시근린공원 대부분이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하는데, 지하주차장에 205억 원을 투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지하주차장 건립에 반대 입장을 분명이 했다.

 

또“지상의 콘크리트 포장은 화물차 불법주차가 우려돼 잔디와 조경수를 심어 공원다운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일부 수정 내용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674억 원이 투입되는데, 거품은 없는지 진단해야 할 책임이 시장에게 있어 다소 미흡한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라며 “인근 사유지 매입 등 450억 원 예산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원들은 지난 4년간 13차례에 걸쳐 공청회와 토론회를 벌였고, 적법한 절차대로 진행되는 사업을 박 시장의 공약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삭감하는 것은 시의회와의 협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종담 시의원은 "이미 지하주차장 건설을 위해 국비를 확보한 상황에서 주민을 위한 사업 예산을 삭감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처사"라며 "원안을 사수할 것이며 시장의 공약 사업과 전반적인 사업 예산을 꼼꼼하게 살펴 예산 낭비요인을 제거 하겠다."고 밝히며 박 시장과의 전면전을 예고 했었다.

 

이에 앞선 지난 2017년 9월19일 천안시개발위원회는 천안박물관에서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 조성 관련 결의문을 채택하고, 삼거리공원을 중심으로 흥타령춤축제 지속 추진, 수목 훼손 취소화, 랜드마크 예정 시설인 버들타워 조성 계획 취소, 지하주차장 건립반대 등을 요구했었다.

 

박시장의 삼거리공원사업 공약수정 결정에 대해 여당의 유영진의원(국민의힘원내대표)은 "박 시장이 고심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는 전임 시장시절에 어렵게 확보한 국비반납은 다음 국비확보에도 걸림돌이 되고 시행정의 연속성을 단절하지 않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한편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은 2017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동남구 삼룡동 291-4번지 일원19만2169㎡(국공유지96%, 사유지4%)에 사업비 674억원 사업비로 천안삼거리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배경으로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시민의 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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