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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백제 초도 직산 위례산성에서“곡식 가는 도구”발견

-용샘 발굴, 삼족토기 및 목재 잉어 2점도 발굴

김헌규 | 기사입력 2021/03/02 [13:07]

[단독]백제 초도 직산 위례산성에서“곡식 가는 도구”발견

-용샘 발굴, 삼족토기 및 목재 잉어 2점도 발굴

김헌규 | 입력 : 2021/03/02 [13:07]

-백제초도 가능성 열어놔

▲ 백제초도로 추정되는 직산위례성 정상에서 동쪽방향 400m지점에 방치됐던 곡식가는 도구로 추정되는 반쪽이 정상으로 옮겨져 하나로 맞춰졌다.(사진, 가운데 천안문화역사연구회 김종식회장과 지인들))  © 김헌규



백제의 초도로 추정되는 직산위례산 정상에서 천안문화역사연구회 김종식회장이 곡식을 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를 발견했다.

 

천안문화향토회 김종식회장에 따르면 수년전 위례산 정상부근에 용도를 알 수 없는 화강암으로 된 반쪽짜리 도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후 김회장은 또 다른 반쪽을 찾아 헤맸고, 정상에서 동쪽 골짜기 400여미터 지점에 이를 발견한 것이다.

 

김회장은“반쪽짜리 이 돌을 발견할 당시만 해도 도대체 어디에 사용하는 물건인지 헤아릴 수 없었다.”면서“다른 한쪽을 찾아 맞춰보니 곡식을 가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인근 입장면 기로리에 사는 주민들이 이것 말고도 맷돌모양의 도구가 하나 더 있었다고 말하면서 이 물건을 주민들이 가져갔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을 종합해 보면 둥근 맷돌을 세워 홈에 끼워 앞뒤로 움직이면 곡식을 가는 용도가 맞다는 것이 김 회장의 합리적 주장이다.

 

이 도구는 길게 홈이 파였고, 앞과뒤의 깊이는 약 18㎝, 가운데의 깊이는 약20~23㎝다. 또 폭은 약20~21㎝, 길이는 약 67~68㎝다. 이정도의 크기라면 많은 양의 곡식을 넣어 갈 수도 있다.

 

또 전체는 가로·세로가 각각 100㎝와 150㎝, 높이가 약40㎝정도로 큰 편이다.

 

김회장은“골짜기에 방치해 있던 이 도구를 지인과 함께 5주 동안 정상 쪽으로 옮겼다.”면서“두개를 맞춰보니 한의원에서 약을 갈 때 사용하는 연이 있다.”며“이 연과 모양이 같은 것으로 보아 곡식을 가는데 사용했던 것 같다.”며 곡식을 가는 도구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 직산 위례성은 향토사학계가 백제 첫 도읍지로 추정하는 천안시 직산읍 일원의 '천안 성거산 위례성(충남도 기념물 제148호)'에서 설화에 등장하는 용샘 모습에 이어 지난2017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백제시대 목곽고를 발견했다.

 

천안시와 충청남도역사문화원은 천안 성거산 위례성 내 용샘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국내에서 확인된 방형 목곽고 중 가장 큰 '목곽고(木槨庫·목재로 만든 지하 저장시설)'가 확인됐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앞선 지난2018년에 천안시와 충남역사문화원이 직경 약 150∼160㎝ 내외, 깊이 약 370㎝의 평면 원형의 우물로 추정되는 용샘 모습의 확인에 이어, 바닥면 석재 하단에서 잉어 모양의 목제품 2점도 함께 수습했다.

 

또 2016년에는‘용샘’에서 목제잉어 2점이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았었다.

 

지난1995년7월에는 백제시대 초기 유물인 삼족(三足)토기편이 발견돼 백제 첫 도읍지였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이 위례산성에서 서울대인문학연구소에서 지난1989년부터 1996년까지 3차례,충남문화연구원에서 지난2009년부터 2010년까지 2차례에 걸쳐 발굴조사해 위례성곽의 현황과 서문지등을 확인한바 있다. 하지만 이런 발굴조사에도 백제초도임을 확실히 확인되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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